‘U21 세계랭킹 1위’ 이란, 남자 U21 세계선수권서도 정상 올랐다... 김관우 세터 부문 5위
- 국제대회 / 김예진 기자 / 2025-09-01 09:29:01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남자 21세 이하(U-21) 선수권대회 최후의 승자는 이란이었다.
이란은 지난 8월 31일 중국 장먼에서 진행된 이탈리아와의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5-25, 25-18, 25-22, 25-14)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날 이란은 서브에서만 8-3으로 앞서며 이탈리아를 압도했다. 범실 역시 이탈리아보다 5개 적은 29개만을 기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마틴이 블로킹 득점 3개와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한 18득점을 올렸고 아포짓 스파이커 아리아크하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한 15득점을 보탰다.
이탈리아에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바로토와 미들블로커 마티가 팀 내 최다인 14득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이란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이란의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진 마틴은 이번 대회 MVP와 드림팀의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로 선정됐다. 또 이란의 타하와 엠란이 각각 베스트 미들블로커와 베스트 세터에 선정됐다. 이란의 리베로인 타바타베이는 베스트 리베로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에서는 아포짓 스파이커 바로토가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정됐다. 이탈리아의 미들블로커인 마티 역시 이란의 엠란과 함께 베스트 미들블로커진을 이뤘다.
또 미국의 아웃사이드 히터 켈리가 마틴과 함께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체코와의 3-4위 결정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8)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국에서는 김관우가 베스트 세터 부문 5위에 올랐으며 윤경이 베스트 서버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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