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억 한선수-7억 김연경, V-리그 연봉 1위 등극
- 남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2-07-01 05:00:43
도드람 2022~2023 V-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들이 확정됐다. 대한항공 한선수와 흥국생명 김연경이 남·여부 최고 보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연경은 국내 복귀와 동시에 여자부 최고 보수선수의 자리에 등극했다.
2020-2021시즌부터 선수 보수를 공개한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이번 시즌부터 전체 선수들의 연봉 및 옵션을 공개키로 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한선수가 연봉 7억 5천만원, 옵션 3억 3천만원으로 총액 10억 8천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하며 총액 10억원의 벽을 허무는 동시에 남자부 최고 보수 선수가 됐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총액 9억 2천만원(연봉 7억, 옵션 2억 2천만)으로 그 뒤를 이었고 우리카드 나경복이 7억 6천 5백만원(연봉 4억 5천만, 옵션 3억 1천5백만)으로 계약했으며, KB손해보험 황택의와 한국전력 신영석은 나란히 7억 5천만원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택의는 연봉 7억 3천만, 옵션 2천만 그리고 신영석은 연봉 6억, 옵션 1억 5천만에 계약을 맺었다.
여자부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선수 등록이 마무리됐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연봉 4억 5천만원, 옵션 2억 5천만원으로 총 7억원의 보수를 기록하며 여자부 최고 보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KGC인삼공사 이소영이 연봉 4억 5천만원, 옵션 2억원으로 총 6억 5천만원의 금액으로 계약서에 사인했으며,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연봉 4억 3천만원, 옵션 1억 5천만원으로 총 5억 8천만원을, 현대건설 양효진이 연봉 3억 5천만원, 옵션 1억 5천만원으로 총 5억원을 각각 수령하며 보수 순위 3, 4위를 기록했다.
GS칼텍스 강소휘가 연봉 3억원과 옵션 1억 5천만원의 총액 4억 5천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VNL 출전 선수의 등록기간은 오는 11일까지로 연장됐다. 아직 등록되지 않은 선수는 해당일 추가 등록될 예정이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1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 18명, KB손해보험 16명, 한국전력 16명, 우리카드 14명, OK금융그룹 15명, 삼성화재 17명, 현대캐피탈 19명으로 평균 보수는 2억 2천 6백만원이다.
여자부는 7개 구단 총 106명의 선수가 등록을 했다. 현대건설 16명, 한국도로공사 12명, GS칼텍스 16명, KGC인삼공사 16명, IBK기업은행 16명, 흥국생명 16명, 페퍼저축은행 14명이다.
남자부는 샐러리캡 41억 5천만원과 옵션캡 16억 6천만원인 총 58억 1천만원의 보수가 적용되며, 여자부는 샐러리캡 18억원과 옵션캡 5억원인 총 23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남자, 여자부 모두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은 50%다.
한편 남자부 13명, 여자부 8명 등 총 21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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