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가 원투펀치를 앞세워 홍익대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중부대는 7일 금산 중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 홍익대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7, 28-26)으로 승리했다.

중부대는 구교혁(한국전력), 송민근(대한항공), 최요한(KB손해보험)이 프로로 떠나면서 새판짜기에 나섰다. 리베로 자리에는 지난해 U-20 대표팀에 다녀온 강선규(2학년, 179cm, L), 구교혁 자리엔 나웅진(3학년, 197cm, OH)이 들어가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 경기에서 나웅진이 18점, 김요한(2학년, OP, 188cm)이 15점으로 양쪽 날개가 균형을 맞추며 화력에서 앞섰다. 여기에 공격성공률도 59%-45%로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홍익대는 이진성(OK금융그룹), 김준우(삼성화재)가 팀을 떠나면서 김준호(2학년, OP, 198cm)의 역할이 커졌다. 마유민(2학년, OH, 190cm)과 신입생 송건환(1학년, MB, 196cm)이 각각 11점을 올렸지만, 김준호가 9점, 35%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로 오른쪽에서 큰 공격을 책임지지 못했다.

홍익대는 1, 2세트를 내리 내준 후 3세트에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듀스 접전에서 김준호의 마지막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면서 중부대가 셧아웃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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