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0일 입단식 및 기자회견 진행…국내 복귀 소감 전한다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6-08 12: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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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김연경이 11년 만에 돌아온 국내 무대를 향한 포부를 밝힌다.

흥국생명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김연경 흥국생명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발열 체크와 함께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김연경과 연봉 3억 5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엑자시바시와 계약이 만료되고 새 소속팀을 물색했다. 터키, 중국 등 해외리그 이적이 유력할 것으로 보였지만 코로나19로 해외리그 향후 일정이 불투명한 점, 내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기에 국내 환경이 더 안정적이라는 점 등이 영향을 끼치며 흥국생명 복귀를 최종 결정했다.

김연경은 2005~2006시즌 흥국생명에 데뷔해 네 시즌을 소화했다. 네 시즌 동안 정규리그 MVP 3회(2006~2008), 챔피언결정전 MVP 3회(2006, 2007, 2009)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복귀로 김연경은 11년 만에 국내 무대를 누비게 됐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복귀를 알리며 “무엇보다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많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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