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비예나 51점 합작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꺾고 3위 재도약

남자프로배구 / 의정부/류한준 기자 / 2026-01-21 21: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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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팀 일정 마무리…OK저축은행 3연승 상승세 제동 걸려

 

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홈 팬 앞에서 기분 좋게 라운드 피날레를 장식했다. KB손해보험은 21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 경기를 세트 스코어 3-2(25-22 21-25 25-23 24-26 24-22)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13승 11패(승점39)가 됐고 경기가 없던 한국전력(13승 10패 승점38)을 4위로 끌어내리며 다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최근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12승 12패(승점36)로 5위 제자리를 지켰다.

KB손해보험은 좌우 쌍포가 활약했다. 나경복은 22점, 비예나(스페인)는 점을 29각각 올렸다. 임성진도 9점,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박상하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7점, 차영석도 8점으로 뒤를 잘받쳤다.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0점을, 전광인이 20점, 차지환이 17점을 각각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으나 4연승 길목에서 막혔다.

KB손해보험은 기선제압했다. 1세트 후반 박상하의 오픈 공격이 통하며 24-21로 치고 나가며 세트 포인트르 앞뒀다. OK저축은행이 전광인의 스파이크로 맞불을 놔 22-24로 쫓아왔지만 다음 랠리에서 비예나가 세트 승부를 끝내는 퀵오픈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세트 중반 차지환의 퀵오픈과 박창성의 속공을 앞세워 18-14까지 달아났다. KB손해보험도 상대 연속 범실과 세터 황택의의 2단 공격으로 20-22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전광인의 퀵오픈이 통하며 23-20으로 한숨을 돌렸고 디미트로프의 직선 공격이 성공한 뒤 상대 범실로 세트 승부를 끝냈다.

3, 4세트는 접전이 펼쳐졌다. OK저축은행이 3세트 리드를 먼저 잡았지만 KB손해보험은 박상하의 가로막기로 13-13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로 17-16으로 역전했다. 이때 흐름을 잡은 KB손해보험은 상대 세트 후반 추격을 잘 따돌리며 세트 리드를 잡았다.

4세트는 흐름이 반대였다. KB손해보험이 세트 중반까지 앞섰으나 OK저축은행이 쫓아갔다. OK저축은행은 세트 후반 23-21로 앞섰고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의 스파이크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듀스에서 OK저축은행이 웃었다. 박창성의 속공에 이어 전광인이 전광인이 비예나가 시도한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넘겼다.

5세트도 앞선 두 세트와 마찬가지로 두팀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세트 후반까지 승부 향방을 예상하기 어려웠다. 4세트에 이어 듀스 승부가 됐고 이번에는 KB손해보험이 웃었다. 22-22 상황에서 비예나의 후위 공격이 성공해 23-22로 매치 포인트를 다시 앞둔 KB손해보험은 다음 랠리에서 서버로 나온 황택의가 서브 에이스에 성공,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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