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드래프트] ‘예견된 TOP2’ IBK, 1순위로 러시아 라자레바 선택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6-04 14:13:52
[더스파이크=리베라호텔/서영욱 기자] IBK기업은행의 선택은 안나 라자레바였다.
IBK기업은행은 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안나 라자레바(190cm, 23세, 러시아)를 지명했다.
V-리그 여자부 6개 구단은 2019~2020시즌 성적에 따라 구슬을 차등 배분했다. 최하위 한국도로공사가 30개를 가져갔고 이후 4개씩 개수를 줄였다.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은 10개를 가져갔다.
두 번째로 많은 구슬을 보유한 IBK기업은행이 1순위 행운을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이 지명한 라자레바는 드래프트 전부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릴 두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2019~2020시즌 프랑스 볼레로 르 까녜에서 뛴 라자레바는 총 445점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랐고 공격 성공률도 42%를 기록했다. 러시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우재 감독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포지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가장 좋은 실력을 갖춘 선수를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아포짓 스파이커 라자레바가 합류하면서 IBK기업은행도 이에 맞춰 차기 시즌 구상을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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