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IBK-현대건설, 이나연&전하리-신연경&심미옥 트레이드 합의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5-06 10:15:00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대2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나연과 전하리를 보내고 현대건설에서는 신연경과 심미옥을 보낸다. 신연경은 보상선수로 지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번 팀을 옮긴다.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 모두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선수를 더했다. 이다영이 이적한 현대건설은 세터진 보강이 필요했다. 팀에 남은 김다인과 김현지는 한 시즌을 모두 맡기기에는 경험이 부족했다. 이에 경험이 많은 이나연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나연은 2019~2020시즌 27경기(101세트)에 출전해 세트당 세트 성공 9.861개를 기록해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함께 영입한 전하리는 2019~2020시즌 원포인트 서버로 주로 출전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이나연은 여러 경험을 가진 주전 세터로 속공과 테크닉이 좋아 세터진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전하리는 훈련을 통해 원포인트 서버로나 측면 공격수 백업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영입한 두 선수에 대해 전했다.

IBK기업은행도 리베로 보강이 필요했다. 2019~2020시즌 리베로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치른 가운데 2019~2020시즌 주전 리베로로 나선 박상미가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신연경은 2019~2020시즌 리베로로 포지션을 바꿨고 김해란이 대표팀에 차출됐을 당시 주전 리베로로 나섰다. 심미옥은 본래 포지션은 미들블로커지만 2019~2020시즌 김연견이 부상으로 결장했을 당시 리베로로 출전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수비 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세터와 리베로를 보강하면서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홍기웅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