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흥국생명, 조송화 보상선수로 IBK 박상미 지명…리베로 보강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4-27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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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흥국생명의 선택은 박상미였다.

흥국생명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송화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박상미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박상미를 영입해 김해란이 떠난 리베로 보강에 무게를 두고 이와 같은 선택을 했다.

이로 인해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이 엮인 보상선수 움직임은 리베로 이동으로 결론이 났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으로부터 신연경을 보상선수로 지명했고 흥국생명은 박상미를 선택했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박미희 감독이 리베로 보강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은퇴한 김해란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가 필요했다. 박상미가 흥국생명에서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상미는 프로 데뷔 후 세 번째 소속팀을 맞이한다.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8~2019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됐다. 이번에는 보상선수로 소속팀을 옮겼다.

박상미는 2019~2020시즌 23경기(85세트)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31.77%, 세트당 디그 3.329개를 기록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디그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리시브에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흥국생명은 신연경이 떠나면서 박상미와 도수빈, 남은빈으로 리베로진을 꾸리게 됐다. 차기 시즌 김해란 공백을 얼마나 최소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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