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OK저축은행, 연봉 9,000만 원에 권준형 영입…최홍석도 잔류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4-21 09:31: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OK저축은행이 FA 시장에서 추가 움직임을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FA(자유계약선수) 권준형을 영입하고 최홍석과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권준형은 연봉 9,000만 원, 최홍석은 연봉 1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OK저축은행은 진상헌에 이어 두 번째 외부 FA 영입에 성공했다.
권준형은 2011~2012시즌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서 데뷔해 여덟 시즌을 보냈다. 2019~2020시즌에는 삼성화재 소속으로 뛰었고 주로 백업 세터로 출전했다. 세터치고 준수한 신장(190cm)으로 지난 시즌에는 세트당 블로킹 0.2개를 잡았다.

최홍석은 2019~2020시즌 도중 OK저축은행으로 트레이드됐다. 지난 시즌에는 총 24경기에 나서 총 124점, 공격 성공률 42.26%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에는 주전으로 몇 차례 나서기도 했다.
석진욱 감독은 “노련한 장신 세터 권준형 영입으로 차기 시즌 종료 후 이민규 군입대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비시즌 많은 훈련을 통해 세터들 장점을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홍석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병마를 이겨내고 체력훈련을 한 결과 시즌 후반부 팀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만큼, 차기 시즌 송명근과 팀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OK저축은행 제공, 유용우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