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준PO가시권’ 석진욱 감독 “선수들에게 부담 주지 않으려 해”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2-29 13:42:00
[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부담 주지 않으려 알고 있는 걸 돌려서 말한다”
OK저축은행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경기 승점 3점을 챙기며 준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오늘 경기마저 승리한다면 추격 가시권에 들어선다. 하지만 석진욱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았다. 석 감독은 “이기다 보면 욕심이 생겨서 선수들에게 주문을 하게된다. 여기에 선수들이 부담을 느낀다. 하나를 지시하기 보다는 알고 있는 걸 하라고 돌려서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석진욱 감독은 최홍석과 송명근을 스타팅으로 내세운다. 석 감독은 “(송)명근이가 한국전력과 경기를 할 때마다 경기력이 좋았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OK저축은행은 6라운드 빡빡한 일정을 연이어 앞두고 있다. 석진욱 감독도 이에 우려를 표했다. 석 감독은 “경기 간 텀이 짧다. 이틀 쉬고 경기가 있다. 훈련하면서 쉬는 것도 중요하지만 훈련을 할 때 짧지만 집중력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치른 무관중 경기에 석진욱 감독은 “팬들의 함성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중계로 보시고 계신다. 선수들의 표정이 더욱 잘 보인다. 선수들에게 밝게 하자고 주문했다”라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