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장병철 감독 “이길 수 있는 흐름으로 바꾸는 것이 관건”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2-29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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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장병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기는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당부했다.

한국전력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장병철 감독은 연패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꾸준히 기용하며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장 감독은 “어떻게 했을 때 진다는 걸 깨달았으면 이제는 이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선발 라인업은 변함없다. 헤쳐 나가면서 경험을 쌓고 범실을 줄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풀 세트 끝에 패했다. 그 과정에서 장병철 감독은 세터 김명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 감독은 “경기력은 좋아졌지만 지금부터는 생각을 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터라면 이길 수 있는 흐름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주문도 하고 분석도 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건 자기 자신이기에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명관과 이승준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체력적인 부담에 대해 장병철 감독은 “아직 이팔청춘인 선수들이다”라고 웃으며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훈련을 평소대로 다 소화하고 경기 당일에만 컨디션을 조절한다. 힘들어도 넘어야할 산이다”라고 전했다.

장병철 감독은 “기대치에 미치진 못하지만 조금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면 흡족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무관중 경기에 대해 장 감독은 “선수들끼리의 몰입도는 괜찮은데 아무래도 팬 없이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허전하다.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라 선수들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 여러 가지로 걱정된다. 출입을 자제시키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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