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BLK 추가한 신영석, 남자부 역대 세 번째 850블로킹 달성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2-27 23:23:00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서영욱 기자] 신영석이 빠른 페이스로 850블로킹에 도달했다.
현대캐피탈 신영석은 27일 우리카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신영석은 통산 850블로킹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신영석은 2세트에 블로킹 1개를 추가하면서 통산 850블로킹을 달성했다. 남자부 역대 세 번째 기록이었다. 296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역대 미들블로커 중 가장 빠른 페이스로 블로킹 개수를 늘리고 있다. 이날 총 블로킹 2개를 기록한 신영석은 통산 851블로킹을 올렸다.
남자부 역대 블로킹 1위는 이선규로, 총 1.056개를 기록하고 은퇴했다. 2위는 현역인 윤봉우로 총 907개를 기록 중이다. 신영석은 그 뒤를 잇는 역대 3위이다.
세트당 블로킹은 앞선 두 선수보다 많다. 이선규가 세트당 0.65개, 윤봉우가 세트당 0.63개를 기록 중인 가운데 신영석은 세트당 0.77개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신영석은 정규시즌 6라운드 다섯 경기만을 남긴 시점에서 세트당 블로킹 0.873개로 데뷔 후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미 블로킹 96개를 잡은 상황에서 올 시즌이 끝날 때면 한 시즌 개인 최다 블로킹(종전 2011~2012시즌 기록한 109개)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여자부에서는 총 세 명이 850블로킹 이상을 기록 중이다. 현역이면서도 블로킹 부문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는 양효진이 통산 1,198블로킹을 기록 중이며 그 뒤를 정대영(936개), 김세영(924개)이 잇는다.
사진=장충체육관/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