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최홍석 활약’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잡고 준PO 희망 이어가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2-26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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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OK저축은행이 준플레이오프에 희망을 이어갔다.
OK저축은행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17-25, 25-21, 25-23)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승점 3점을 챙기며 3위 현대캐피탈과의 간격을 6점으로 좁혔다. 좌우쌍포 레오와 최홍석이 각 26점,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견인했다. 미들블로커 전진선은 블로킹 4개를 포함 13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서브(6-3)와 블로킹(12-10)에서 우위를 점했다.

KB손해보험은 4연패를 떠안았다. 마테우스가 최다 30점을 기록했다. 김정호가 11점으로 뒤를 이었지만 승리까지 한 발짝 모자랐다.

1세트 OK저축은행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레오를 필두로 송명근, 최홍석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진선의 서브 득점과 최홍석의 블로킹을 묶어 5점차 앞서갔다. KB손해보험은 마테우스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OK저축은행은 최홍석의 서브와 디그 후 반격에서 점수를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전진선이 속공과 김동민의 공격을 차단해 OK저축은행이 1세트 승기를 잡았고 레오의 서브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이 반격에 나섰다. 마테우스와 김학민의 득점, 황택의의 서브를 묶어 12-6 기세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범실이 나왔다. 이민규의 블로킹에 KB손해보험은 황택의가 맞불을 놨다. 상대 리시브가 흔들린 사이 박진우가 손주형의 속공을 차단, 김홍정까지 벽을 세우며 21-13 점수를 더욱 벌렸다. 김정호의 서브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는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지켜냈다. 초반 손주형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포지션 폴트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손주형이 김정호를 막아섰다.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과 김정환의 퀵 오픈을 묶어 뒤를 쫓았지만 OK저축은행이 3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4세트 OK저축은행이 기세를 이어갔다. 2점차 뒤쳐진 상황 레오 연이은 서브와 공격 득점으로 2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한 점차 싸움이 계속된 가운데 전진선의 블로킹과 심경섭의 서브로 간격을 벌렸다. 전진선의 블로킹이 또 한 번 빛을 발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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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안산/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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