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나올 때마다 서브 쾅!' 흥국생명 박현주, 개인 최다 5ACE 기록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02-26 20:53:00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신인의 대담함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흥국생명 박현주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서브 득점으로만 5점을 올렸다. 이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서브 득점이다.
흥국생명은 박현주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3, 27-25, 25-19)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박현주는 1세트에 1점, 2세트에 3점, 3세트에 1점 총 5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특히 2세트에 보여준 서브는 눈을 의심케 했다. 팀이 12-16으로 뒤진 상황에서 3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이 기세를 놓치지 않았고,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가져왔다.
이날 경기를 갖기 전까지 박현주는 3서브에이스를 기록한 게 최고 득점이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26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3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박현주는 선두 현대건설전에서 자신의 대담함을 보여주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신인 이다현과 신인왕 경쟁에서도 조금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다현은 교체로 출전했고, 1점에 그쳤다.
원포인트 서버로 나올 때마다 뭔가 해줄 것 같은 기대감을 주는 박현주. 이제 그의 서브는 흥국생명의 강력한 무기로 장착됐다.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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