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돌아온 IBK 에이스' 김희진, 300서브 대기록 달성…역대 2호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02-25 20:07:00
[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김희진이 사상 첫 무관중 경기에서 300서브 대기록을 썼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통산 300서브를 달성했다. 244경기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김희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300서브에 단 하나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김희진은 팀이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선 2세트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5-1로 앞선 상황에서 허를 찌르는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300서브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은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희진은 아랑곳않고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300서브는 황연주에 이어 두 번째다. 황연주는 지난 2013~2014시즌에 300서브를 달성했다. 그는 김희진의 기록을 9경기 앞당긴 235경기만에 300서브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다 서브 기록도 황연주가 갖고 있다. 황연주는 440서브를 기록 중이다.
3위는 294서브를 기록 중인 현대건설 황민경, 4위는 286서브를 올린 현대건설 양효진이다.
한편, 김희진의 맹활약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고 있다. 경기는 3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대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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