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V-리그] 순항 이어간 우리카드-대한항공…주춤한 현대캐피탈
- 남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2-25 00:02:00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숨 가쁘게 달려온 도드람 2019~2020 V-리그도 마지막 6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은 지난주에도 차곡차곡 승수를 챙기며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여러 불안요소 속에 잠시 주춤했고 OK저축은행은 정말 마지막 기회를 노리고 있다. 5라운드를 마치고 6라운드 첫 경기까지 마친 남자부의 지난주 일정을 돌아보고 다음 주 일정도 함께 전망해본다.
(모든 기록은 24일 기준)
1위 - 우리카드 (승점 67점, 24승 7패, 세트 득실률 1.950)
◎ 02.18(화) ~ 02.23(일) : 2승 (20일 vs KB손해보험 3-0승(장충), 23일 vs KB손해보험 3-0승(의정부))
노재욱이 세 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KB손해보험과 2연전을 모두 잡고 연승을 이어갔다. 노재욱 빈자리를 채운 하승우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20일 경기에서는 다소 흔들렸다. 경기 후 본인도 “생각이 많았다”라며 아쉬움이 남았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23일 경기에서는 다시 좋은 경기 운영과 세트를 선보였다. 수비 후 올라가는 오픈 패스나 속공 패스 질 모두 준수했다. 23일 경기에서 팀 공격 성공률에서 54.76%-46.07%로 앞선 데에는 하승우의 공도 컸다.
한성정도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지만 공수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있다. 황경민이 5라운드 들어 주춤했지만 한성정 존재로 경기력에 큰 지장이 생기지 않은 우리카드다. 미들블로커 역시 20일 경기에는 윤봉우와 하현용을, 23일 경기에는 이수황과 최석기를 더 많은 시간 활용하는 등, 폭넓은 선수 기용을 보여줬다. 올 시즌 주전뿐만 아니라 백업 활용도 적극적으로 가져가며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 02.25(화) ~ 03.01(일) : 27일 vs 현대캐피탈(장충)
우리카드 정규시즌 향방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3연전의 시작이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앞서지만 현대캐피탈은 항상 부담스러운 상대다. 5라운드 맞대결도 세트 스코어는 3-0이었지만 매 세트가 2점차로 끝난 접전이었다. 노재욱 출전 여부가 상당히 중요한 변수다. 하승우가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잘해줬지만 신장에서 오는 블로킹 압박과 빠른 플레이에서의 안정성에서는 아무래도 주전 세터 노재욱이 좀 더 우위에 있다. 만약 노재욱이 돌아온다면 오랜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얼마나 이전에 좋았던 감각을 다시 보여주느냐도 중요하다. 우리카드는 앞선 맞대결처럼 최대한 안정된 리시브로 현대캐피탈 블로커를 따돌리는 게 중요하다.

2위 – 대한항공 (승점 62점, 22승 8패, 세트 득실률 1.780)
◎ 02.18(화) ~ 02.23(일) : 1승 (19일 vs 한국전력 3-0승(인천))
한국전력전 승리로 8연승을 달렸다. 정지석은 공격 성공률은 조금 떨어졌지만(42.86%)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는 등 최근 좋았던 페이스를 유지했다. 비예나도 14점, 공격 성공률 61.11%로 고효율 경기력을 이어갔다. 정지석이 확실히 살아나면서 비예나 부담도 줄어들었다. 김규민 입대 공백을 메워야 할 진성태도 전 세트 선발 출전해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공격 성공률 60%에 블로킹 1개 포함 7점을 기록했다. 5라운드 페이스가 상당히 좋았던 김규민이 곧 입대한다는 사실은 대한항공에 뼈아프지만 지난 시즌 주전으로 나선 진성태가 있기에 공백이 치명적이진 않을 전망이다.
◎ 02.25(화) ~ 03.01(일) : 28일 vs 삼성화재(대전)
6라운드 첫 상대로 삼성화재를 맞이한다. 맞대결 4연승 중인 가운데 4라운드 맞대결에는 2세트까지 팽팽했지만 3세트부터 상대 리시브를 흔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당시 3, 4세트 삼성화재 리시브 효율은 각각 19.05%였다. 실제로 올 시즌 삼성화재 상대로 대한항공은 세트당 서브 2개를 기록 중으로, 시즌 평균(세트당 1.57개)보다 높다. 대한항공 삼각편대 맞대결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님에도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은 서브였다. 4라운드 서브 감각이 떨어졌던 정지석이지만 5라운드에 다시 끌어올린 만큼(4라운드 서브 에이스 0, 5라운드 세트당 0.364개)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3위 – 현대캐피탈 (승점 53점, 18승 12패, 세트 득실률 1.388)
◎ 02.18(화) ~ 02.23(일) : 1승 1패 (18일 vs 삼성화재 1-3패(천안), 22일 vs 한국전력 3-2승(수원))
1승 1패로 마친 지난주지만 두 경기 모두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18일 삼성화재전은 2세트 16-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고 강점인 리시브도 효율 31.71%에 그쳤다. 특히 서브가 약한 삼성화재 상대로 남긴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 우려스러웠다. 이승원과 황동일 모두 흔들리며 공격수들도 어려움을 겪었다. 22일 한국전력전도 마찬가지였다. 세터-공격수 호흡은 이날도 흔들렸고 다우디가 많은 점유율(46.03%) 속에 37점을 기록하며 끝내 승리는 챙겼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특히 5라운드 전광인 기록 저하는 현대캐피탈에는 상당히 크게 다가온다. 전광인은 최근 세 경기 모두 공격 성공률 50% 이하를 기록 중이고 5라운드 전체로 봐도 44.08%에 그쳤다. 리시브 효율도 편차가 크진 않지만 43.44%로 올 시즌 라운드별 기준 가장 낮았다. 공수에서 비중이 큰 전광인이기에 현대캐피탈은 세터 문제만큼이나 신경 쓰일 만한 대목이다.
◎ 02.25(화) ~ 03.01(일) : 27일 vs 우리카드(장충), 3월 1일 vs KB손해보험(의정부)
올 시즌 우리카드 상대로는 1승 4패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우디 합류 이후 기준으로 봐도 1승 2패다. 5라운드 맞대결에는 1, 3세트 듀스, 2세트는 2점차 접전 끝에 패했다. 올 시즌 우리카드 상대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지난 시즌보다 서브 위력이 약해지면서(서브 1위→4위) 우리카드 리시브 라인을 흔들지 못한 것에 더해 전광인이 올 시즌 우리카드전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유일하게 승리한 3라운드 경기를 제외하면 그리 재미를 보지 못했다. 실제로 올 시즌 전광인은 우리카드 상대로 공격 성공률 46.09%에 그쳤다. 올 시즌 전광인이 유일하게 공격 성공률 50% 이하를 기록 중인 팀이다.
수비와 리시브에서 비중이 컸던 박주형이 5라운드 들어 기록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점도 우리카드전을 앞두고 고민이다. 박주형은 5라운드 공격 성공률 38.96%, 리시브 효율도 35.9%로 떨어졌다. 문성민이 완전치 않은 몸 상태로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윙스파이커 한 축을 맡는 박주형 부진은 특히 수비에서 많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4위 – OK저축은행 (승점 44점, 14승 16패, 세트 득실률 0.918)
◎ 02.18(화) ~ 02.23(일) : 1승 (21일 vs 삼성화재 3-1승(대전))
두 신인의 깜짝 활약이 만든 21일 삼성화재전 승리였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을 투입하지 않았고 최홍석-이시몬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웅비는 2세트 도중 이시몬 대신 투입돼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최홍석 다음으로 많은 리시브를 받으면서(리시브 시도 20회, 최홍석 29회) 리시브 효율 30%를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성공률 66.67%에 8점을 올리는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허리 부상으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신인 미들블로커 정서오한은 1세트 손주형 대신 투입된 이후 4세트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정성환은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9점을 올려 성공적인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선수가 많은 듯했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윙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 뎁스가 얇아진 OK저축은행으로서는 시즌 막판이지만 두 선수 활약이 더없이 반가웠다.
◎ 02.25(화) ~ 03.01(일) : 26일 vs KB손해보험(안산), 29일 vs 한국전력(안산)
실낱같은 준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두 경기다. KB손해보험 상대로는 맞대결 2연패 중이다. 5라운드 맞대결에는 송명근이 빠진 채 0-3으로 패했다. 4, 5라운드 맞대결 모두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4라운드 경기서 34개, 5라운드 맞대결에 21개를 기록했다. 송명근 출전 여부도 변수다. 여러 윙스파이커 대안이 있지만 화력에서 가장 앞서는 건 송명근이다. 다만 복귀해서 경기력이 어느 정도일지는 미지수다.
한국전력전은 서브 우위를 앞세워 맞대결 우위를 점했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 상대로 세트당 서브 2.17개, 블로킹 2.17개를 기록 중이다. 두 기록 모두 시즌 평균(서브 1.53개, 블로킹 1.98개)보다 좋다. 다만 레오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 레오를 보좌할 측면 공격수가 한 명은 꼭 필요하며 이승준-김명관 선발 라인업을 한 번도 상대하지 않았다는 점도 변수다.

5위 – 삼성화재 (승점 39점, 12승 18패, 세트 득실률 0.769)
◎ 02.18(화) ~ 02.23(일) : 1승 1패 (18일 vs 현대캐피탈 3-1승(천안), 21일 vs OK저축은행 1-3패(대전))
18일 현대캐피탈전은 올 시즌 가장 이상적인 구도를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 내용이 좋았다. 박철우가 20점을 올림과 동시에 송희채와 고준용도 각각 20점, 17점을 보태 삼각편대가 제대로 가동됐다. 리시브 역시 안정적이었고(리시브 효율 46.58%) 블로킹은 많이 허용했지만(현대캐피탈 블로킹 13개, 삼성화재 6개) 삼각편대 고른 활약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이어진 OK저축은행전에는 다시 윙스파이커진이 침묵했다. 박철우는 23점, 공격 성공률 61.76%로 분전했지만 송희채와 고준용이 각각 9점, 8점에 그쳤다. 서브 에이스도 8개를 헌납하며 무너졌다. 김형진도 흔들리며 3세트부터는 권준형에게 세터 자리를 내줬다. 올 시즌 삼성화재가 왜 어려운 시즌을 치르고 있는지를 보여준 두 경기 내용이었다.
◎ 02.25(화) ~ 03.01(일) : 25일 vs 한국전력(수원), 28일 vs 대한항공(대전)
4라운드 맞대결 완패 이후 5라운드 맞대결에서 다시 3-0 승리를 챙긴 한국전력을 만난다. 당시 승리 중심에도 역시 송희채가 있었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 송희채는 13점, 공격 성공률 68.42%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서브가 약한 한국전력이었기에 안정적인 리시브를 가져갈 수 있었고 손태훈을 활용한 속공도 효과를 봤다(당시 9점, 공격 성공률 80%). 삼성화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난주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송희채 활약이 필수다.
이어지는 대한항공전은 항상 상대 강력한 서브에 어려움을 겪는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2세트까지 접전이었지만 3세트부터 리시브 흔들리고 범실이 늘어나며 무너졌다. 약한 서브로 리시브 라인 견제에 실패해 미들블로커들에게도 많은 점수를 내줬다(진상헌 10점, 김규민 9점). 승리를 위해서는 좀 더 집요한 서브 공략이 필요하다.

6위 – KB손해보험 (승점 30점, 10승 21패, 세트 득실률 0.649)
◎ 02.18(화) ~ 02.23(일) : 2패 (20일 vs 우리카드 0-3패(장충), 23일 vs 우리카드 0-3패(의정부))
우리카드와 2연전을 모두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마테우스는 두 경기에서 각각 28점, 20점을 올리며 자기 몫을 다했지만 지원이 부족했다. 그나마 23일 경기에서는 김정호가 13점을 보탰지만 20일 경기에는 마테우스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김정호 윙스파이커 파트너도 확실하지 않았다. 최근 홍상혁이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지만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시즌 중반까지 KB손해보험을 지탱하는 힘 중 하나였던 블로킹도 두 경기에서 좀처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20일 경기에는 블로킹 개수에서 5-14로 밀렸고 23일 경기에서는 블로킹 1개를 잡는 데 그쳤다. 미들블로커들이 블로킹과 속공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공격 전개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마테우스 일변도 공격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6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후반기 김정호를 발굴한 것처럼, 젊은 윙스파이커 자원 중 눈에 띄는 선수를 발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02.25(화) ~ 03.01(일) : 26일 vs OK저축은행(안산), 3월 1일 vs 현대캐피탈(의정부)
맞대결 2연승 중인 OK저축은행과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현대캐피탈을 만난다. OK저축은행과 5라운드 경기에서는 김정호를 필두로 한 서브 위력도 나쁘지 않았고 범실 관리도 잘 이루어졌다(범실 13개, OK저축은행 21개). 4라운드 맞대결 역시 상대보다 적은 범실 속 마테우스 활약(당시 V-리그 데뷔전이었던 마테우스는 31점을 기록했다)으로 승리했다. 송명근 출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레오 화력이 여전히 막강하고 서브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팀이기에 승리를 위해서는 범실 관리가 필수다.
현대캐피탈 상대로는 매번 단조로운 공격 루트 속에 많은 블로킹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 상대로 올 시즌 세트당 4개에 육박하는(세트당 3.85개) 블로킹을 잡아내고 있다. 5라운드 맞대결에는 블로킹 21개를 허용했다. 다우디를 막기에도 한쪽 사이드 블로킹이 낮아지는 팀 특성상 쉽지 않다. 최근 흔들리는 현대캐피탈 리시브진을 더 괴롭힐 방법이 필요하다.

7위 – 한국전력 (승점 23점, 6승 24패, 세트 득실률 0.462)
◎ 02.18(화) ~ 02.23(일) : 2패 (19일 vs 대한항공 0-3패(인천), 22일 vs 현대캐피탈 2-3패(수원))
현대캐피탈전 패배로 올 시즌 최다인 9연패에 빠졌다. 별다른 반격을 해보지 못하고 패한 대한항공전과 달리 현대캐피탈은 승리하지 못했다는 게 매우 아쉬울 만한 경기였다. 그 정도로 젊은 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가빈이 30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중심을 잡은 가운데 이승준이 13점을 보탰다. 김인혁이 17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38.89%에 그친 공격 성공률이 아쉬웠다. 1세트는 막판 김명관의 경기 운영이 아쉬웠고 4, 5세트는 막판까지 힘을 냈지만 한 끗이 모자랐다.
연패를 끊는 데는 실패했지만 현대캐피탈전은 충분히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2세트는 한때 5점차로 끌려갔음에도 이를 뒤집고 세트 승리까지 가져왔다. 김명관은 블로킹 등 장신 세터가 가지는 메리트를 잘 보여줬고 이승준도 19일 대한항공전과 달리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장병철 감독이 패하고도 긍정적인 반응을 남긴 이유였다.
◎ 02.25(화) ~ 03.01(일) : 25일 vs 삼성화재(수원), 29일 vs OK저축은행(안산)
가능성은 다시 보여준 가운데 이제는 승리가 필요하다. 연패가 길어지는 상황이 아무리 젊은 선수 위주 팀이라고 해도 반가울 리는 없다. 삼성화재 상대로는 5라운드 맞대결에서 다시 완패를 당했다. 가빈을 제외하고는 제 몫을 해준 선수가 없었고 이승준과 김명관도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 당시 이승준은 6점, 공격 성공률 29.41%에 리시브 효율도 5.56%에 그쳤다. 김명관은 속공과 퀵오픈 패스 등 전반적인 패스가 불안정했다. 우선 두 선수가 자신감을 되찾고 경기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
OK저축은행과는 선발로 나서 맞붙은 적은 없는 김명관과 이승준이다. 특히 서브가 위협적인 OK저축은행 상대로 이승준을 비롯한 리시브 라인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하다. 리시브가 흔들리는 가운데 김명관의 경기 운영이 어떤지도 중요하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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