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GS 러츠, 개인 한 경기 최다 39점 폭발시키며 팀 승리 견인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2-23 23:03:00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러츠가 올 시즌 최다득점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아 현대건설 경기에서는 두 외국인 선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건설 헤일리는 이날 18점으로 양효진과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31.37%로 저조했다. 여기에 5세트 막판 12-13으로 뒤진 상황에서 결정적인 공격 범실을 기록했다.

반대로 GS칼텍스 러츠는 주 공격수 역할을 다했다. 매 세트 팀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5세트에는 혼자 8점을 책임졌다. 3세트 이후 러츠에게 향하는 안혜진 패스가 불안했음에도 러츠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러츠는 이날 총 39점, 공격 성공률 42.68%를 기록했다. 공격 점유율도 46.86%로 높았지만 상당한 효율을 자랑했다. 39점은 러츠가 올 시즌 기록한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9년 12월 4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기록한 36점이다.

러츠는 이소영이 빠진 3라운드 공격 성공률 39.29%, 4라운드 39.3%로 모두 40% 이상을 기록한 1, 2라운드(1라운드 44.04%, 2라운드 40.67%)보다 기록이 살짝 떨어졌다. 하지만 5라운드 다섯 경기에서 총 144점으로 라운드별 기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림과 동시에 공격 성공률도 가장 높은 44.77%를 기록했다. 러츠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GS칼텍스도 5라운드를 4승 1패로 마쳤다. 공격력이 다시 올라온 러츠와 함께 기존 삼각편대 위력도 돌아온 GS칼텍스다.


사진=장충체육관/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