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신영철 감독의 하승우 칭찬 “소싯적 나 보는 것 같다”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20-02-23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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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권순찬 감독 “젊은 선수들, 자신감 갖고 이겨내야”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신영철 감독의 특급 칭찬이 하승우를 춤추게 했다.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선두 우리카드의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22) 완승으로 끝났다. 우리카드는 6라운드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장식하며 4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졌다.

승장_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Q. 셧아웃 승리다.
우리 선수들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와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Q. 하승우 운영이 좋았는데, 본인 스스로 판단한 운영이었는지.
하승우가 판단해서 운영한 것이다. 분배 굉장히 잘 해줬다. 본인이 스피드 있는 배구를 할 수 있는 잠재능력 가졌다. 상당히 좋았다. 직전 경기서는 생각이 많아 보였는데, 어제 훈련하는 걸 보면서 이번 경기 잘할 줄 알았다. “예전에 나 보는 것 같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자신감을 얻고 경기에 나서지 않았나 싶다.

Q. 노재욱이 회복되더라도 고민이 될 것 같다.
노재욱 운영은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상황에 맞게끔 출전시키겠다.

Q. 황경민 컨디션은 어떤지.
컨디션은 괜찮다. 뭔가 모르게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언제 어느 시점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컨디션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크게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한성정이 잘 해주고 있으니까 할 수 있는 말이다.

Q. 한성정이 잘 버텨주고 있다.
기록에도 나왔듯이 공격성공률도 괜찮고 범실도 적다. 리시브가 잘 버텨주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안정되고 있으니 한성정을 투입하고 있다. 또 하승우와 호흡이 잘 맞는 편이다. 그래서 투입하고 있다.

Q. 중요한 일정이 이어진다.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그리고 대한항공전까지 세 경기가 6라운드 분수령이다. 그렇게 내다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나 대한항공전이다. 그러나 현대캐피탈도 우승권에 있는 팀이기 때문에 매 경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패장_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

Q. 경기 총평 부탁드린다.
우리도 나름 했는데 상대 수비가 굉장히 잘 됐다. 분위기를 따라가지 못한 것 같다.

Q. 준비한 건 잘 됐는지.
서브도 강하게 잘 들어갔다. 하승우 플레이에 열심히 대비했는데 잘 안 된 점은 아쉽다.

Q. 3세트 강하게 꾸짖기도 했는데.
경기할 때 선수들도 지고 싶지 않다. 그런데 처지는 경향이 보였다. 선수들도 그걸 느껴서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김정호 외에 선수들 활약이 부진했다.
김학민이 늘 들어가다가 교체로 다른 선수들이 나섰다. 확실히 많이 안 뛰어본 선수들이다보니 같이 떨어졌다. 그래도 어린 선수들이 경험 쌓아서 이겨나가야 할 문제다.

Q. 남은 라운드 경기 운영은.
속공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속공 쪽을 더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는 마테우스 쪽으로 너무 몰려서 경기가 힘들다. 젊은 선수들도 언제든지 더 나올 수 있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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