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차상현 감독 “세터에 안혜진, 권민지도 선발로 나선다”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2-23 15:29:00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서영욱 기자] 신인 권민지가 한수지와 함께 미들블로커로 나선다.
현대건설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위 현대건설은 2위 GS칼텍스에 승점 2점 앞서있다. GS칼텍스와 맞대결은 2승 2패로,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선두 경쟁을 치르는 두 팀에게 이날 경기는 모두 중요하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하면 승점차를 더 벌릴 수 있고 GS칼텍스는 오늘(23일) 승점 3점을 추가하면 1위로 올라선다. 경기 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재밌는 경기다. 관심도 많다”라고 이날 경기를 향한 감상을 전했다.
차 감독은 선수들 역시 이 점을 의식한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안 했다.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상황이다”라며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질 것이다.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우리가 가진 걸 발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역시 서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김연견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첫 두 경기는 고유민과 이영주가 함께 리베로로 나섰고 직전 경기에는 이영주 홀로 리베로 자리를 지켰다. 김연견이 자리를 지킬 때보다 리시브에 약점을 드러내는 상황으로 리베로들이 상대 서브에 집중 공략을 받고 있다. 차 감독은 “우리도 서브를 얼마나 잘 구사하느냐가 중요하다. 반대로 리시브에서 얼마나 버티느냐 싸움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차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도 전했다. 차 감독은 “선발 세터로는 안혜진이 나선다”라며 “미들블로커로는 한수지와 권민지가 나선다. 러츠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변칙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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