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하승우 만점활약' 우리카드 , OK저축은행 잡고 선두 재탈환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2-16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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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우리카드가 선두 재탈환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OK저축은행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20, 25-20)으로 승리하며 선두에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다시금 2연승의 가도를 달렸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세터 하승우의 지휘 아래 공격수들이 날개를 펼쳤다. 나경복이 팀 최다 18점을 올렸고, 펠리페 15점, 한성정 10점으로 지원사격했다. 세터 하승우는 서브 5점, 블로킹 3점을 묶어 9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봄배구에서 멀어졌다. 레오가 18점을 올렸지만 뒤를 받쳐줄 선수가 없었다. 송명근이 9점을 올렸지만 리시브가 흔들렸다. 블로킹(7-9)과 서브(3-8)에서 모두 열세를 보였다.

팽팽한 싸움을 이어가던 1세트, OK저축은행이 선수들의 몸 날린 디그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우리카드는 속공이 상대 블로킹에 걸렸다. OK저축은행은 이민규와 심경섭의 디그 후 전진선의 연이은 블로킹으로 19-15,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20-15를 만들었다. 송명근도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지만 리시브가 흔들렸다. 하승우의 서브 에이스에 2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레오가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우리카드는 하승우의 서브로 승기를 잡았다. 하승우의 블로킹을 시작과 함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일찌감치 점수를 벌렸다. 속공을 활용한 플레이와 나경복, 펠리페의 오픈 득점까지 더해졌다. 우리카드가 10점차로 앞서며 세트를 만회했다.

3세트, 우리카드가 기세를 이어갔다. 이수황과 한성정의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OK저축은행은 레오를 필두로 점수를 좁혔지만 리시브가 불안했다. 그 사이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퀵오픈, 시간차로 5점차 점수를 벌렸다. 범실로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랠리 후 펠리페의 득점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가 4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리드했다. 세터 하승우의 공격과 펠리페, 나경복이 점수를 쌓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23-18을 만들었다. 이후 나경복, 펠리페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안산/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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