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선발 세터 변화, 최태웅 감독 “이승원 선발로 나선다”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20-02-13 18:17:00
[더스파이크=안산/이광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선발 세터에 변화를 줬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시즌 5차전에 나선다.
경기를 앞둔 최태웅 감독은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최 감독은 “선발 세터로 이승원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레이크타임 이후 현대캐피탈은 줄곧 황동일을 선발 세터로 내세웠다. 황동일은 선발로 투입된 이후 몇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경기는 다소 흔들렸다.
최 감독은 “황동일이 제 리듬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승원이 기존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나머지 공격수들도 이승원과 합을 더 맞춰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원에 대해서는 “주전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던 것에서 빼줬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기본기 위주로 훈련해 컨트롤 조절에 주력했다. 가장 잘 하는 걸 하라고 이야기해줬다. 편하게 하라고 독려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려 노력했다”라고 했다.
최태웅 감독은 상대 OK저축은행의 강한 서브에 주목했다. “강한 서브가 예상된다. 리시브 쪽 라인을 견고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걱정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우리가 가진 것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그 부분에 힘을 줄 예정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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