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김명관-이승준 선발’ 장병철 감독 “패기와 열정 기대해”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2-12 18:48:00
[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장병철 감독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전력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서 5연패탈출을 노린다.
장병철 감독은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장신 세터 김명관을 필두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이승준에게 날개 한 자리를 맡긴다.
장병철 감독은 “패기와 열정을 기대한다. 긴장도 하고 위축되기도 할 것이다. 그 상황서 소리치고 환호하면서 풀어가 달라고 말했다. 부담을 주진 않았다”라면서 “훈련을 해왔기에 기회를 줄 생각이다.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끝까지 맡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승점 2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봄 배구를 바라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장병철 감독은 이번 시즌 젊은 선수들로 팀 리빌딩에 나섰다. 장병철 감독은 “변화하는 과정에 있어 시행착오나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 잘 견디다보면 다음시즌, 그 다음시즌 발전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좀 더 프로의식을 갖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장병철 감독은 최근 방영된 다큐멘터리 ‘굿바이 코비’를 선수들에게 보여줬다. 장 감독은 “프로 선수들이 갖춰야 할 덕목을 본받으면 좋겠다. 99%의 재능이 있어도 1%의 노력이 없다면 완벽해질 수 없다”라며 선수들을 고취시켰다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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