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득점기계' 디우프, 개인 최다 47점 기록…KGC도 3연승 휘파람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02-09 20:50:00
[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디우프가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KGC인삼공사 디우프는 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디우프는 무려 47점을 올리며 팀에 세트 스코어 3-2(25-17, 30-32, 21-25, 25-23, 15-13) 승리를 이끌었다.
47점은 자신이 올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월 23일 현대건설전에서 세운 45점이다. 공격 득점 역시 45점을 올리며 종전 44점을 깼다.
디우프는 이날 매 세트 맹활약했다. 1세트 9점, 2세트 14점, 3세트 6점, 4세트 8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중요한 5세트에는 10점을 올렸다. 5세트 공격 점유율은 무려 80%였다.
또한 이날 경기를 끝내는 득점도 디우프가 기록했다. 디우프는 5세트 14-13에서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상대 코트를 강타했다.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도 "디우프를 막지 못해 패배했다"라고 상대 에이스를 칭찬했다. KGC 이영택 감독대행도 "디우프는 세트 후반 가서도 타점이 떨어지지 않는다. 대단한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디우프의 맹활약과 함께 한송이가 14점을 올린 KGC인삼공사(승점 28점 10승 12패)는 3연승과 함께 3위 흥국생명(승점 37점 10승 12패)을 승점 9점 차로 추격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통해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대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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