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루시아 공백 메운 김다은, 개인 한 경기 최다 14점 기록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2-08 18:22:00
[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김다은이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은 8일 IBK기업은행과 경기 1세트부터 변수가 발생했다. 루시아가 세트 막판 발목 부상을 입고 코트를 떠났다. 루시아 자리에는 신인 김다은이 투입됐다.
김다은은 2세트에도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김다은은 2세트에만 공격 성공률 40%에 9점을 기록했다. 한 세트 만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종전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흥국생명이 4세트 6-18을 뒤집고 5세트 끝에 승리한 2019년 11월 30일 KGC인삼공사전에서 올린 8점이었다. 특히 2세트 마지막에는 듀스 접전을 끝내는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트를 치를수록 페이스가 떨어지긴 했지만 김다은은 수비와 이단 연결에서도 자기 몫을 다하며 3세트 접전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날 김다은은 총 14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3세트를 듀스 끝에 내준 이후 4세트 에이스 부재를 실감하며 힘이 빠졌고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사진=화성/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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