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21개'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잡고 연패 탈출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2-08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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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블로킹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9-27, 25-17, 18-25, 25-20)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현대캐피탈(49점)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대한항공(승점 53점) 뒤를 추격했다. 블로킹(21-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4명의 공격수가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다우디가 최다 23점, 전광인, 박주형, 신영석이 각 14점, 12점, 10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마테우스가 29점, 김정호가 15점을 기록했다. 서브(6-2)에서 앞섰지만 승부처 범실로 승리를 내줬다. 승점 28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도 더해졌다. KB손해보험 황택의의 서브와 김학민, 마테우스의 오픈득점에 17-19 잠시 역전을 허용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트 후반 최민호의 속공, 다우디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탔다. 듀스로 넘어간 승부는 현대캐피탈이 상대 범실과 다우디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2세트 현대캐피탈이 기세를 이어갔다. 신영석, 박주형이 상대 공격을 연이어 막아섰다. KB손해보험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다이렉트 득점을 허용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 박주형의 오픈 공격으로 16-12로 앞섰고 상대 범실로 점수를 더욱 벌렸다. 블로킹으로 25-17 세트를 따냈다,

KB손해보험이 서브로 반격에 나섰다. 3세트 초반 김정호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탔다. 마테우스도 득점에 가세하며 16-12 리드를 지켜갔다. 현대캐피탈은 박주형, 다우디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세트 후반 KB손해보험은 김정호의 중앙 후위공격으로 20점대 고지를 넘었다. 황택의의 블로킹, 홍상혁의 서브와 함께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현대캐피탈이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박준혁,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13-8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마테우스의 공격을 필두로 2점차 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상대가 범실한 틈에 점수를 더욱 벌렸다. 박주형도 공격에 가세했다. 박준혁의 블로킹으로 승기를 잡으며 세트를 끝냈다.


사진_천안/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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