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살아있는 전설' 여오현, 리시브 정확 7,500개 달성…리그 최초
-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02-05 22:04:00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정원 기자] 살아있는 전설 여오현이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현대캐피탈 여오현은 5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전에서 리시브 정확 7,500개를 달성했다.
여오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시브 정확 7,491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그는 이날 13개의 리시브 정확을 기록하며 7,500개를 돌파했다(현재 7,504개다).
이 기록은 V-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당분간도 이 기록을 깰 자는 없어 보인다. 남자부 2위는 최부식 대한항공 코치가 기록 중인 4,696개다. 최부식 코치는 은퇴를 했다.
또한 3위와 4위인 곽승석(대한항공) 서재덕(한국전력, 현재 공익근무)는 각각 4,595개, 4,096개로 차이가 많이 난다.
현재 여자부 1위와 2위는 한국도로공사 임명옥과 흥국생명 김해란이다. 임명옥은 4,634개를 기록 중이고, 김해란은 4,563개를 올렸다.
하지만 여오현의 대기록은 빛이 바랬다. 팀이 패했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0-3(26-28, 23-25, 28-30)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졌다.
사진_장충체육관/유용우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