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신영철 감독이 말하는 10연승 원동력 "좋은 습관 잡혀"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2-05 20:56:00
'2연패'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세터와의 호흡 문제가 패인"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강예진 기자] 신영철 감독이 10연승의 원동력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카드 5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대결서 세트스코어 3-0(28-26, 25-23, 30-28)으로 승리하며 10연승을 질주했다.
승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10연승 소감은.
기쁘다. 선수들 덕분에 10연승까지 왔다. 5라운드 큰 산을 넘었다. 일요일 하나 더 남았다. 버티다보면 잘 마무리 할 것이다. 6라운드 윤곽이 잡힐 듯하다.
Q. 세트 후반 상황서 팀이 강해졌다.
선수들이 훈련할 때 집중력있게 했다. 습관이 잡혀 그렇다.
Q. 좋은 습관은 어떤 것을 의미하나.
훈련할 때 자세, 리듬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거나 방심하면 지적을 한다. 그렇게 해야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과정이 정착될 수 있다. 공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Q. 현대캐피탈에 약한 모습이었는데 오늘 경기 어떤 점 달라졌나.
상대 서브 범실도 있었고, 선수들이 서브 리시브를 잘 버텨줬다. 우리 범실도 적었다. 승리 원동력이 아닐까싶다. 팀마다 장단점이 있다. 상대의 단점을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 세트 때 타임을 요청한 것도 상대 패턴과 흐름을 잡고 그에 다른 지시를 하기 위해서다. 그게 리듬이다.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이 잘 해줬던게 경기에 나오지 않았나 싶다.
Q. 노재욱은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보는가.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다스려야 한다. 처음 1, 2라운드 때보다 잘하고 있다. 창의력있게 하고 있어 높이 평가한다. 본인도 배구하는 걸 재밌어 한다.
Q. 나경복의 블로킹도 좋았다.
원 블로킹이 왔을 때 잡았다. 연습 경기를 보면 세터 패스가 잛으면 크로스 밖에 없다. 경복이가 어깨도 넓고 폭이 넓다. 서브뿐 아니라 블로킹에서도 장점을 가지고 있다.
Q.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를 떠올려보면.
지난 시즌은 준비가 안 된 상황이었다. 아가메즈라는 선수를 통해 움직이는 패턴이었다면 지금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움직인다. 자신감이 있다. 그래도 범실해서는 안될 상황이 오늘 또 나왔다. 미팅을 통해 점검 해야한다.
Q. 완전체로 돌아온 대한항공을 만난다.
한선수의 패턴에 의해 스피드 배구를 한다. 정지석도 있어 쉽지 않겠지만 준비를 잘하면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패장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2세트가 특히 아쉬울 듯하다.
실력적으로 올해는 안 되는 것 같다.
Q. 어떤 부분이 안됐나.
전반적으로 리시브에서 버티는 힘이 우리카드보다 약하다. 세터와 호흡 문제가 가장 크다.
Q. 패스 질의 문제인가, 호흡의 문제인가.
속공은 패스가 좋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의 이단 연결 정확도도 떨어졌다.
Q. 문성민을 선발로 출전시켰는데.
몸이 100%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줘야한다. (박)주형이 어깨도 좋지 않아서 선발 투입했다.
Q. 세터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것인가.
머리가 아프다.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부분을 이야기 할 것이다.
Q. 황동일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세터들이 감독에 의해 하는걸 원하지 않기에 원하는 플레이를 하게끔 만들어줘야 한다. 그런데 동일이가 가끔 누가 생각해도 어려운 볼을 속공으로 연결하려는게 있다. 우리 팀이 우승을 하기 위해선 위험한 플레이는 자제해야한다고 말했다.
Q. 다우디의 결정력은.
초반에 기대하는 만큼은 지속이 되는데 내가 욕심을 부리는 것 같아 기대치를 낮췄다. 서브는 훈련 때 잘 들어가는데 경기 때 나오지 않아 아쉽다.
Q. 중요한 2연전이었는데 결과가 아쉬울 것 같다(대한항공-우리카드).
앞서 이야기했듯이 문제점을 고치면 더 좋은 팀이 되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발전된 팀으로 만들겠다.
사진_장충체육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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