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뜬 GS칼텍스, IBK꺾고 5연승…선두 현대건설과 승점 3점차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2-05 21:08:00
[더스파이크=화성/서영욱 기자] GS칼텍스가 맞대결 2연전을 모두 잡고 연승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5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6, 25-23, 25-19)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승점 42점째(14승 7패)를 거두며 1위 현대건설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다. IBK기업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시즌 15패째(6승)를 당했다.
GS칼텍스는 안혜진 투입과 함께 삼각편대가 살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러츠가 26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강소휘와 이소영도 각각 17점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어나이와 표승주가 각각 24점, 14점을 올렸고 백목화가 서브 에이스 6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IBK기업은행이 여러 공격수를 활용해 리드를 잡았지만 GS칼텍스가 러츠를 앞세워 곧장 추격했다. 세트 중반 IBK기업은행은 어나이 활약과 블로킹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 득점을 비디오 판독으로 가져오면서 동점 위기에서 격차를 유지했다. IBK기업은행은 백목화 서브 에이스에 이어 김수지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다시 기세를 올렸다. 문지윤 서브 타이밍에 5연속 득점을 올려 리드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연속 블로킹도 빛났다. GS칼텍스는 서브도 효과적으로 들어가면서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리시브와 연결이 모두 흔들리며 고전했다. GS칼텍스는 격차를 순식간에 10점 이상으로 벌렸고 여유로운 격차 속에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은 다시 IBK기업은행 분위기였다. 백목화 서브 타이밍에 에이스 2개가 나오는 등 연속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GS칼텍스는 세터를 안혜진으로 교체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GS칼텍스는 러츠와 강소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접전이었다. IBK기업은행이 백목화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자 GS칼텍스도 강소휘 서브 에이스로 반격했다. 세트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진 끝에 GS칼텍스가 웃었다. GS칼텍스는 안혜진 투입 이후 삼각편대가 고루 득점을 올렸고 이소영이 마지막 득점을 책임져 3세트를 가져왔다.
GS칼텍스는 4세트에도 안혜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GS칼텍스는 삼각편대 화력이 세트 초반에도 터졌다. 세 선수가 고루 득점을 올렸고 IBK기업은행은 범실이 나오며 흔들렸다. 러츠 득점이 더해지며 GS칼텍스는 격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백목화 서브 타이밍에 추격에 나섰다. 서브 에이스와 다이렉트 득점이 나오며 한 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더 추격은 이어지지 못했다. 이소영과 김유리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고 이현 서브 에이스까지 터졌다. GS칼텍스는 이소영 마지막 득점으로 승리했다.
사진=화성/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