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 깜짝 활약 앞세운 GS, IBK 꺾고 4연승…선두 추격 이어가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2-02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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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서영욱 기자] GS칼텍스가 4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GS칼텍스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승점 39점째(13승 7패)를 올려 1위 현대건설을 승점 4점차로 추격했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14패째(6승)를 당했다.

GS칼텍스 서브와 이소영이 빛났다. GS칼텍스는 결정적인 순간 블로킹이 빛났고 오픈 상황에서 이소영이 결정력을 뽐냈다. 이소영은 이날 13점을 올렸다. 러츠와 강소휘도 각각 14점, 11점을 보탰다. 문지윤도 10점으로 활약했다. GS칼텍스는 공격적인 서브로 2세트부터는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기세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리시브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어나이만이 13점으로 분전했고 표승주와 김주향이 각각 6점, 7점에 그쳤다.

GS칼텍스가 문지윤을 미들블로커로 내세우는 변칙 라인업을 꺼낸 가운데 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IBK기업은행은 유효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고 김주향이 활약했다. GS칼텍스는 러츠를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세트 중반 GS칼텍스가 다시 치고 나갔다. 러츠 연속 득점에 이은 서브 에이스로 4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IBK기업은행이 추격하자 GS칼텍스에서는 문지윤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상대 범실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GS칼텍스는 2-4에서 연속 6득점으로 다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블로킹이 연이어 나오며 앞서나갔다. IBK기업은행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GS칼텍스는 이소영이 활약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양 팀 모두 수비 집중력은 높았던 가운데 GS칼텍스가 좀 더 나은 결정력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GS칼텍스는 세트 막판 격차를 계속해서 벌렸고 상대 범실로 2세트도 가져왔다.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소영-러츠 활약에 더해 서브 에이스도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세트 초반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고 좀처럼 공격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문지윤이 맹활약하면서 점수는 더 벌어졌다. GS칼텍스는 김유리 마지막 득점으로 승리했다.


사진=장충체육관/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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