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현대캐피탈 색' 강조한 최태웅 감독 “다우디에 의존해선 안돼”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2-02 13:48:00
[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했을 때의 힘을 찾아야 한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대한항공과의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53점), 대한항공(48점)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최태웅 감독은 이날 역시 현대캐탈만의 배구를 강조했다. 다우디가 팀에 합류 후 다우디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최 감독의 지적이다. 지난 29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다우디에게 주지마”라는 말이 주목을 받았다.
최 감독은 “우리 팀만의 플레이가 있는데 그 부분이 나오지 않아 선수들과 이야기 했다. 자연스레 점유율이 올라가는 건 상관없다. 하지만 다우디만 믿고 거기에 젖어드는 경기가 나왔다.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했을 때의 힘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3연승 중인 두 팀이 만난다. 올 시즌 상대전적 역시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 감독은 “우리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경기 후 다음 경기를 대비할 때 상대 파악을 잘 하는 것 같다. 분위기 싸움이 될 것 같다. 범실에서 승부가 나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태웅 감독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인 황동일을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광인이와 (박)주형이가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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