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박기원 감독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3연승 중인 두 팀이 만난다. 올 시즌 상대전적 역시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선두 우리카드와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승점 확보가 중요한 경기다. 대한항공은 현재 승점 48점으로 우리카드에 5점 뒤쳐져 있다. 박기원 감독은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이다. 남은 경기 모두 어떻게 해서든지 이기는 쪽으로 가야한다”며 힘 줘 말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3연승 중으로 분위기가 한껏 오른 상태다. 박 감독은 “범실 관리가 중요하다. 서브 역시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대로 잘 들어가면 좋겠다. 기복이 있는 부분이라 관리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라고 말했다.

박기원 감독은 자신이 생각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선수들이 올라왔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우연히도 대한항공은 상대에게 가져온 경기 모두 원정에서 거둔 승리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우연인 듯하다. 굳이 원인을 찾는다면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은 게 아닐까 싶다”라며 웃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