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완벽했던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유기적 움직임 좋았다"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20-02-01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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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우리카드의 시즌 5차전은 우리카드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끝났다. 우리카드는 9연승을 달리며 선두에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화재는 5연패로 플레이오프권에서 더 멀어지게 됐다.


승장_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Q. 완벽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서브를 잘 넣었다. 그러면서 경기하기 편했다. 나름대로 찬스가 왔을 때 노재욱이 공 배분을 잘 해줬다. 그러면서 국내 선수들 공격성공률을 높였다. 노재욱 운영이 좋았다.

Q. 공격수 모두가 성공률 60% 이상을 기록했다.
다들 4라운드부터 큰 굴곡 없이 해왔다. 그건 상당히 좋은 현상이다. 노재욱이 또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선수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다.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서 나온 부분이다.

Q. 리베로 이상욱 플레이는 어땠는지.
지금도 물론 잘하고 있지만 좀 더 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걸 조금만 더 하면 해낼 수 있는데, 뭔가 모르게 아직은 아쉬움이 있다. 사람 욕심이라는 게 한도 끝도 없겠지만. 지금보다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상황을 보고 빠르게 판단을 해야 하는데, 길을 잘 못 찾고 있다. 쉽게 할 수 있는데 어렵게 하고 있다.

Q. 최현규 서브가 최근 흔들리는데.
훈련할 때도 보면 내려오면서 서브를 때린다. 리듬의 차이다. 욕심을 버리고 간결하게, 심플하게 배구를 하도록 해야 한다.

Q. 펠리페가 성공률 70%를 넘겼다.
상대 블로킹이 낮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굉장히 잘하긴 했다. 이제는 현대캐피탈이나 대한항공과 경기하면서 55~60%를 할 줄 알아야 한다.

Q. 다음이 현대캐피탈과 경기다.
부담 없이 한 번 해보겠다.



패장_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Q. 경기를 총평하자면.
하나부터 열까지 되는 게 없었다. 완패다.

Q. 레프트 고민이 이어진다.
어쩌겠나. 지금 갖고 있는 선수들이 이거다. 이걸로 해내야 한다. 다른 곳에서 데려올 수도 없는 노릇이다. 가진 선수들로 남은 리그를 치러야 한다. 여기서 더 맞춰야 한다.

Q. 세터 경기력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초반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김형진 대신 권준형을 넣었다.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제대로 안 나왔다.

Q. 대한항공전이 기다린다.
준비과정은 다른 것 없다. 하루 쉬어주고 나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사진_대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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