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박기원 감독의 큰 그림 “계산해서 컨디션 끌어올리는 중”
-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1-30 18:53:00
[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박기원 감독이 먼 미래를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3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3연승에 도전한다. 선두 우리카드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승점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서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외인 안드레스 비예나가 서브로만 6점을 올리며 상대를 울렸다. 블로킹도 우세를 보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박기원 감독은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올라온 상태는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예상보다 서브가 잘 들어갔다. 후반기에 맞춰서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라며 운을 뗐다.
박기원 감독은 정지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감독은 “공격 한 두 개를 제외하고는 잘 버텨주고 있다. 못하게 아니다. 승부사 기질이 있는 선수다. 주변의 기대치가 높다보니 자기도 최고로 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 뿐 공격 한 두 개를 제외하고는 잘 버텨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에 맞춰서 선수들을 끌어올리는 것이 감독 몫이다”라고 말하면서 “욕심을 좀 더 내서 정규리그까지 바라보고 있다. 계산해서 움직일 것이다”라며 힘 줘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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