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김종민 감독 “배유나 자리엔 정선아, 산체스 선발로”
-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20-01-30 18:39:00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달라진 라인업으로 현대건설과 싸운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시즌 4차전에 나선다.
라인업에 변화가 생긴 한국도로공사다. 직전 경기서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부상으로 빠졌다. 또 합류 이후 좀처럼 나서지 못했던 외인 산체스가 이번엔 선발로 들어갈 채비를 마쳤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배유나 부상에 안타까워하며 “부상자를 대신해 정선아가 선발로 나선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정선아는 배유나의 빈 자리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만큼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 감독은 “그래도 선발로 나서면서 마음가짐은 조금 달라졌다”라고 정선아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정선아가) 코트에 들어가서 뭘 해야 할지를 알았으면 한다. 그 부분이 정선아가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다. 욕심보다는 본인 역할을 찾을 줄 알아야 한다. 직전 경기서 배유나가 부상당한 이후 들어가 잘 했다. 그렇지만 결정적일 때 범실이 또 나왔다. 그런 범실을 왜 하게 됐는지, 왜 안 되는지를 잘 알아야 성장할 수 있다.”
외인 산체스는 합류 이후 근육통으로 인해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갑자기 과부하가 걸리면서 그렇다. 몸을 떠나 기술적으로도 부족함은 있다. 그런 부분은 준비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 그래도 기용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확인하겠다. 안 될 경우에는 교체 선수들이 나선다”라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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