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차상현 감독의 디우프 공략법 “성공률 떨어뜨리는 게 관건”
-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1-29 18:30:00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강예진 기자] 차상현 감독이 상대 외인 디우프에 대한 전략을 전했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GS칼텍스는 2승 1패로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다.
상대 KGC인삼공사는 외인 디우프의 점유율이 높다.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공격은 알고도 막기 어렵다. 차 감독은 “우리가 디우프의 공격 성공률을 얼마나 떨어뜨리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줄건 주고 상대 리시브가 흔들릴 때 우리는 블로킹이나 수비위치를 잘 잡은 후 반격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힘 줘 말했다.
GS칼텍스는 승점 33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면 1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이를 4점으로 좁힐 수 있다.
선두 경쟁에 이어 봄 배구 순위 경쟁까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GS칼텍스 3파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차상현 감독은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차 감독은 “아직 12경기가 남아있다. 변수가 많기에 계산은 하지 않는다. 5라운드 후반이나 6라운드 초반 쯤 윤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외인 러츠의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서 차 감독은 “모든 선수가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체력적인 것 보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 아직은 시간이 있고 팀에서 조율해줘야 한다. 러츠 스스로도 극복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차상현 감독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 된 리베로 김해빈에 대한 기대감도 차츰 드러냈다. 차 감독은 “이제 세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보단 두 번째가 두 번째 경기보단 세 번째 경기가 낫다. 빠른 발이나 감각적으로 능력이 있는 선수다. 적응이 되면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