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2연전 앞둔 권순찬 감독 "첫 경기 기선제압 중요해"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20-01-28 18:36:00
[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권순찬 감독이 한국전력과 연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시즌 4차전을 준비한다.
KB손해보험은 새 외인 마테우스가 합류하면서 기대를 높였지만 세 경기서 성적은 1승 2패로 아쉬움을 남긴다. 하위권과 경기인 만큼 이번 경기는 중요한 한 판이다. 게다가 두 팀은 3일 뒤인 31일에 리턴 매치가 예정돼 있다. 이번 경기서 기세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전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마테우스 상태에 대해 “득점력은 괜찮다. 다만 일주일에 한 경기 정도만 하다가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해 그 부분 힘들어 한다”라고 평가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말했다. 특히 블로킹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주로 타점 높은 선수들을 막다가 여기에 와서 빠르고 테크닉 좋은 공격을 막아야 해 그 부분은 적응이 필요하다.”
마테우스가 오면서 윙스파이커들 공격 부담이 줄어들었다. 그러면서 김정호나 김학민 등 공격적인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 감독은 “그 선수들은 많이 치면서 리듬을 찾는 스타일이다. 세터 황택의가 조절해주는 게 중요하다. 또 리시브가 흔들리면 마테우스 쪽으로 많이 가게 되니 안정적인 수비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 감독은 “한국전력과 2연전이 기다린다. 이번 두 경기를 잡아내야 치고 올라가는 힘이 생긴다. 첫 경기 기선제압이 중요한 이유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각오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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