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이도희 감독 "흔들리는 헤일리, 훈련으로 극복하길"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20-01-27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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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선두 현대건설이 부진을 딛고 다시 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27일 홈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최하위 IBK기업은행에 셧아웃 패하며 일격을 당했다. 이후 23일 KGC인삼공사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다행히 연패는 막았다.

경기 전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주춤한 헤일리에 대해 말했다. 헤일리는 브레이크타임 이후 리듬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감독은 “소위 말하는 ‘멘탈 나가는 경기’를 치렀다. IBK기업은행전이 그랬다. 그 여파가 KGC인삼공사전까지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팀에서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이 감독은 훈련을 통해 극복하길 바랐다. “이후 헤일리에게 ‘많은 공을 때려보면서 감을 찾아라’라고 말했다.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지난 KGC인삼공사전 경기가 끝난 뒤 세터 이다영이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팀 스태프 등에 업혀 빠져 나갔다.

이 감독은 “그 때 경기가 타이트해서 그랬다. 쉬고 나서는 괜찮다. 관절이 아프고 그런 상태는 아니다. 일정이 계속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걸 핑계대고 싶은 생각은 없다”라고 했다.

또한 “이다영은 훈련보단 경기에서 힘을 얻는 선수다. 경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이다. 이번 경기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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