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에이스 부재 속 1위와 대결, 박미희 감독 "모두 제 역할 해내길"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20-01-27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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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 없이 리그 1위 팀과 싸운다.

여자부 2위 흥국생명은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건설과 시즌 4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재영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중요한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인터뷰에서 박미희 감독은 “이한비와 김미연이 윙스파이커 스타팅으로 나선다. 이재영은 계속 휴식 중이다”라고 선발 라인업에 대해 말했다.

이재영에 대해서는 “상황이 크게 바뀐 건 없다. 3주 정도 통증이 가라앉은 뒤에 다시 확인해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흥국생명. 박 감독은 “주요 전략은 모든 선수들이 다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농담을 던지며 웃었다. 그리고는 현실적인 상황에 대해 말했다.

“에이스 부재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부디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 특히 김미연이 지난 경기서 아쉬웠다. 이재영을 대신해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았을 거다. 정신력이 좋은 선수이니 더 성장하길 바란다.”

또 다른 해결사, 루시아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 박 감독은 “본인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당연히 그렇게 해줘야 한다. 가족들이 경기장에 구경을 왔다. 좀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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