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7연승' 신영철 감독 "지금도 발전 가능성 있는 선수들 많다"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01-26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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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정원 기자]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고, 지금도 보면 발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카드는 2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가진다. 우리카드는 직전 경기인 KB손해보험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창단 후 처음으로 7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우리카드는 8연승과 함께 승점 50점 고지에 도전한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오늘 이기면 라운드 전승이다. 우리카드가 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는 것도 아마 처음일 것이다. 계속 기록을 쌓고 있는데 좋은 현상이다"라고 웃었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 마무리한다. 신영철 감독은 지난 라운드들을 돌아보며 "1-2라운드에 우리 팀은 가면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고, 지금도 보면 발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다"라고 말한 뒤 "이제는 단기전을 준비해야 한다. 현대캐피탈이나 대한항공은 베테랑 선수가 많다. 거기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운드를 치르면 치를수록 선수들의 공 다루는 기술이 좋아졌다. 펠리페-나경복-황경민-이상욱 등 모두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영철 감독은 주전들의 체력 관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신 감독은 "만약 오늘 경기를 한다고 치면 주전 선수들은 다음 날 보강 훈련 및 컨디션 회복에 집중한다. 반면,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은 볼 훈련에 가담한다. 이렇게 주전-백업 이원화를 하고 있는 편이다. 아무리 잘 해도 시즌 중에는 부상을 당하면 안 된다. 시합 끝난 후 선수들의 부상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신 감독은 주전 세터 노재욱의 몸 상태에는 더욱 더 신경 쓴다고 설명했다. 노재욱은 평소 허리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다. "(노)재욱이는 허리가 많이 안 좋다. 다른 주전 선수들보다 하루 더 회복 훈련을 한다. 재욱이는 고질적 병이 있기 때문에 더욱 관리를 할 수밖에 없다. 아프지 않아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영철 감독은 "지금까지 오는데 한성정이 정말 많은 역할을 했다. 장지원-한정훈도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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