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이현 세터 데뷔전 돌아본 차상현 감독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
- 여자프로배구 / 서영욱 / 2020-01-25 15:29:00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서영욱 기자] 차상현 감독이 전 경기 이현 기용을 다시 한번 돌아봤다.
GS칼텍스는 25일 홈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GS칼텍스는 21일 흥국생명에 3-1로 승리해 상위권 팀간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오늘(25일)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면 2위로 올라선다. 도로공사와는 올 시즌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21일 흥국생명전에서 신인 세터 이현을 선발로 깜짝 기용했다. 당시 차 감독은 공격에서 미들블로커 활용을 늘리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이현은 당시 1, 2세트 선발로 나섰고 3세트에는 교체로 잠시 코트를 밟았다.
차 감독은 “시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현이를 투입할 생각이다”라며 “한 번에 되는 게 없다.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첫 경기부터 100%를 해내리라 기대하는 건 욕심이다. 배워가는 과정이고 기다려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만나는 도로공사는 이전 맞대결과는 다르다. 새 외국인 선수 산체스가 합류했고 배유나도 부상에서 복귀했다. 도로공사는 두 선수가 합류한 휴식기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차 감독은 “배유나가 몸은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센스가 살아있다.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되는 선수다. 팀에 안정감이 생겼다”라며 “서브부터 최대한 공격적으로 부딪칠 생각이다”라고 경기 준비를 언급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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