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서브퀸' 도로공사 문정원, 대역전승과 함께 통산 200서브 달성
- 여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01-22 22:36:00
[더스파이크=김천/이정원 기자] '서브퀸' 문정원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도로공사 문정원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통산 200서브를 달성했다.
문정원은 이날 경기전까지 200서브에 단 하나만을 남겨 놓고 있었다. 문정원은 팀이 3세트 10-7로 앞선 상황에서 허를 찌르는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200서브 대기록을 달성했다. 황연주-백목화-양효진-표승주-김희진-황민경-염혜선에 이어 8번째다.
문정원의 기록은 의미가 있다. 역대 최소 경기 200서브 대기록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문정원은 147경기만을 뛰고 200서브를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현대건설 황연주가 161경기만을 뛰고 200서브를 달성한 바 있다. 문정원이 14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문정원은 5세트에도 서브에이스 두 개를 추가했다. 문정원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3-2(23-25, 23-25, 25-14, 25-12 17-15)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문정원은 "나 혼자 달성한 게 아니다. 팀원들과 감독님이 있어 할 수 있었다"라고 달성 소감을 전했다.
사진_김천/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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