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창단 첫 7연승에도 나경복은 평점심을 잃지 않았다.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1-22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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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나경복은 끝까지 침착한 모습을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2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7-25)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팀 창단 7연승을 달성했다. 그럼에도 그는 “기분은 좋지만 아직 방심하기엔 이르다. 연승이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그 분위기에 취해 할 수 있는 것도 못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주축 선수로 성장한 나경복은 이날도 외인 펠리페의 뒤를 이어 16점(공격 성공률 63.63%)을 기록했다.

나경복은 날카롭게 들어가는 서브를 무기로 장착했다. 그는 “타점이 내려와 때리는 부분이 단점이었다. 감독님께서 그 부분을 지적해주셨고 고치려하다보니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는지 나경복에게 물었다. “초반에는 20점대 가까이에 갔을 때 흔들리는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결과를 미리 생각하지 말고 한 점씩 하다보면 결과가 따라온다고 차분히 말해주셨다”

나경복은 지난 시즌 우리카드로 팀을 옮기며 입을 맞춘 노재욱과의 호흡에 대해 “작년엔 공보다 빨리 들어가 매달려 때렸었다. 지금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서로 이야기하며 맞춰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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