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나경복 42점 합작' 우리카드 KB손보 꺾고 창단 첫 7연승 질주

남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1-22 2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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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의정부/강예진 기자] 우리카드가 7연승의 가도를 달렸다.



우리카드는 2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7-25)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팀 창단 첫 7연승을 달성했다. 승점 3점을 챙기며 2위 대한항공(39점)과의 승점을 8점차로 벌렸다. 원투펀치 펠리페, 나경복이 각 26, 16점씩을 올리며 맹폭했다. 범실(22-17)은 상대보다 많았지만 블로킹(6-3)과 서브(3-1)에서 우위를 점했다.



KB손해보험은 끈질긴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범실로 추격의지가 꺾였다. 외인 마테우스가 23점으로 분전했다. 김정호, 김학민이 점으로 뒤를 이었지만 리시브가 흔들렸다.



1세트 우리카드가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상대 마테우스의 공격 범실과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묶어 4점차 우위를 점했다. 펠리페의 서브에이스도 보태져 17-12 점수를 벌렸지만 KB손해보험은 끈질긴 수비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호의 페인트, 정민수의 연속 디그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23-23이 됐다. 우리카드 펠리페의 연이은 공격으로 세트를 거머쥐었다.



우리카드가 2세트 뒷심을 발휘했다. 초반 3점차 앞서갔지만 범실로 줄곧 점수를 내줬다. KB손해보험은 김학민, 김홍정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마테우스까지 가세했다. 우리카드는 노재욱의 서브로 17-18, 최석기가 마테우스를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펠리페가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나경복의 공격을 마무리로 25-23 세트를 끝냈다.



3세트 우리카드가 강한 서브로 승부를 봤다. 시소양상이 전개됐다. KB손해보험 마테우스의 공격과 서브로 3점차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연이은 득점과 나경복의 서브를 묶어 14-13 역전했다. 황경민이 마테우스를 막아섰다. KB손해보험은 끈질긴 수비와 김동민, 김학민의 귀중한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로 흘러간 승부는 펠리페가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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