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큰 그림 그리는 차상현 감독 "PO 전까지는 다양한 패턴으로"
-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1-21 21:29:00
'2연패'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노련미에서 승부 갈렸다"

[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차상현 감독이 먼 미래를 내다봤다.
GS칼텍스는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7, 25-21, 25-21)로 승리했다.
승장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2세트 들어가기 전 선수들에게 했던 말은.
특별한 건 없었고 리시브에 신경썼다. 루시아의 공격 타이밍과 수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Q. 이현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반 정도다. 확실히 어린 티가 났다. 중간 중간 흔들렸지만 본인이 프로와서 처음 느껴보는 긴장감이었을 듯 하다. 그러면서 성장한다. 훈련이나 말로 하는 것 보다는 뛰면서 경기를 이해시켜야 한다.
Q. 이고은이 자극을 받았을 듯 한데
조금이라도 풀리지 않으면 마무리할 때 투입할 계획이었다. 전략이었다기보다는 변화를 주고 싶었다. 고정적으로 가다보면 상대에게 읽히는 부분이 있다.
Q. 이소영의 몸상태는 100%가 아닌 듯하다
이단 공격이 아쉽다. 리시브가 된 후에 세트플레이는 괜찮다. 점수를 내는 경기를 할 때 세터를 도와주려면 범실이 나오면 안되는데 그 부분은 아직까지 밸런스가 맞지 않다.
Q. 강소휘가 초반엔 좋지 않았지만 점차 올라왔다.
공격수에게 다분히 있는 현상이다. 뭔가 다른 날 보다 조금 처져있다는 느낌을 받긴 했다.
Q. 시즌 초반의 경기력이 언제쯤 나올 듯 한가.
아직까지는 경기수가 13경기가 남았는데 첫 번재 목표는 봄배구로 잡아놨다. 거기에 갈 때 까지 전력에 도움이 될 만한 패턴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마지막에 갔을 때 어떻게 갈 것이냐의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것저것 시도해볼 예정이다.
Q. 우승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차분히 할 것이다. 마지막에 강화시키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다.
Q. 강소휘가 대표팀 차출 후 몸상태는 어떤가.
소휘는 경기 못할 정도는 아니다. 소화가능하다.

패장_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Q. 1세트를 가져오며 시작은 좋았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기록을 봐야겠지만 공격력에서 차이가 났다. 막내들이 들어가다 보니 노련미에서 승부가 갈렸다.
Q. 김세영이 팀 내 두 번 째로 많은 득점이다.
팀 에이스들은 본인도 득점을 내야하지만 다른 선수도 득점이 나야하는데 그 부분이 부족하다보니 다른 선수들이 부담을 갖고 경기했다. 한 쪽에서 득점이 나주면 분배가 되는데 공격력이 아쉽다.
Q. 중요한 순간 범실이 나왔다.
대부분 그 상황에서 90프로는 에이스에게 득점이 난다. 그 부분에서 내줄 선수가 없었다. 김미연이 본인의 자리에서 공격을 해야하는데 재영이 자리에서 공격을 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한 듯 하다.
Q. 어떤점을 보완할 것인가.
선수들이 지치지 않아야한다 생각한다. 상대가 흔들릴 때 선수들이 꾸준히 본인의 역할을 해야 (이)재영이 와도 기회가 생긴다.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지치지 않는게 최선이다.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사진_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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