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이재영 결장’ 박미희 감독 “다른 선수들 자기 역할 해야”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 2020-01-21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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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박미희 감독이 나머지 선수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GS칼텍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36점)에 뒤이어 2위에 올라있다. 오늘 경기를 잡는다면 1위 탈환과 동시에 3위 GS칼텍스와의 승점을 벌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1,2라운드 GS칼텍스에 패했지만 3라운드 설욕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 승부다. 에이스 이재영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지난 18일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패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이재영은 경기장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미희 감독은 “공 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뛰고 싶은데 뛰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욱 그러는 것 같아 데리고 오지 않았다. 병원에서 3주 정도 이야기 했다. 재영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조금씩 더 해줘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공백 속에서 수확도 있었다. 신인 박현주가 개인 최다 14점을 올리며 활약했던 부분이 고무적이다. 이 감독은 “아직 고등학생이기에 부담을 줘선 안된다. 주전으로 뛰지 않았던 선수들이 매 경기 비슷한 경기력으로 끌고 갈 순 없다. 돌아가면서 빈자리를 메워줘야 한다. (이)한비가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은 외인 루시아의 역할에 대해 “비중을 높여야 한다. 컨디션이 좋아 승산이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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