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신진식 감독 "송희채가 올라와야 현대캐피탈을 잡을 수 있다"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0-01-17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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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송희채는 아직까지 좋을 때의 실력에 못 미친다."

삼성화재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맞붙는다. 삼성화재는 올림픽 휴식기 이후 후반기 첫 경기를 갖는다. 현재 순위는 승점 32점(10승 10패)으로 5위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승점 33점을 기록 중인 3위 현대캐피탈과 4위 OK저축은행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삼성화재가 후반기 첫 승을 가져갈 수 있을까.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산탄젤로가 박철우 대신 선발 출격한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산탄젤로가 먼저 스타팅으로 나선다. 박철우는 상황 보고 미들블로커로 넣던가, 휴식을 주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철우는 특별하게 아픈 곳은 없다. 돌아와서 웨이트도 하고 정상적인 훈련을 했다. 어제도 보니 몸 상태는 괜찮더라"라고 덧붙였다.

신진식 감독은 후반기 올라가기 위해서는 송희채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휴식기 동안 훈련을 많이 시켰다. 그런데 일주일 전에 무릎이 아프다고 해 이틀 정도 쉬다가 3~4일 전에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그전의 실력에 못 미친다. 송희채가 올라와야 현대캐피탈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안 보이는 범실 및 서브 범실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 신진식 감독이다. 신 감독은 "서브가 잘 될 때는 잘 들어가는데 안 들어갈 때는 안 들어간다. 비시즌에도 서브 연습을 많이 했는데 아쉽다"라며 "서브는 자신감이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자신 있게 서브를 넣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신진식 감독은 "대표팀도 서브가 아쉬웠다. 5세트 전광인의 서브 범실이 나왔다"라며 "이란을 잡았으면 티켓 딸 확률이 높았을 텐데 굉장히 아쉽다. 그래도 베테랑들이 똘똘 뭉친 건 괜찮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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