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우프 40점’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잡고 2연승

여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20-01-15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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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후반기 시작이 좋은 KGC인삼공사다.

KGC인삼공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3-1(25-17, 23-25, 25-23, 25-18)로 이겼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승리했던 KGC인삼공사는 이로써 2연승을 달성하며 후반기 첫 경기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영택 감독대행 체제 이후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하는 KGC인삼공사였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3연패에 빠지면서 불안한 후반기 출발을 보였다.

외국인선수 차이에서 갈린 경기였다. 한국도로공사는 확실한 에이스가 없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디우프라는 특급 공격수가 있어 경기를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풀어갔다.

KGC인삼공사 외국인선수 디우프는 홀로 40득점을 담당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성공률도 49.33%에 달했다. 올 시즌 디우프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지난해 11월 5일 기록했던 40점이다. 이번 경기는 그 타이기록으로 또 한 번 본인의 진가를 자랑했다.

뒤이어 최은지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성공률은 31.03%로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서브에이스 3개가 결정적이었다. 4세트 중반 상대 리시브를 크게 흔들면서 분위기를 굳히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하혜진이 15점, 박정아가 13점에 그쳤다. 국가대표 소집 후 바로 투입된 박정아는 성공률 26.66%로 저조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배유나는 8득점, 성공률 100%라는 놀라운 수치로 이름값을 증명했다. 그러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_대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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