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와 함께 출국, 배구여제 김연경 “올림픽 티켓 꼭 따올게요”

국제대회 / 이광준 / 2020-01-05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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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국제공항/이광준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환한 미소와 함께 태국으로 향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오는 7일부터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수많은 환호 속에 공항에 입성했다. 여러 취재진 뿐 아니라 팬들도 몰려 인파를 이루었다. 김연경은 그 속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인터뷰에 나선 김연경은 “많은 분들이 와서 실감이 난다. 정말 중요한 대회가 다가왔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며 웃었다.

소집 기간 동안 어떤 훈련을 했는지 물었다. 김연경은 “특히 공격과 관련한 것을 많이 준비했다. 블로킹과 서브도 열심히 갈고 닦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라바리니 감독께서 ‘우린 수비가 좋기 때문에 공격 쪽으로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대로 득점 낼 수 있는 방향을 중시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몸 컨디션은 괜찮다”라며 “현지 적응만 잘 한다면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장에서, 그리고 여기저기서 보내준 응원에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공항에 들어오자마자 쏟아진 플래시 세례에 당황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 와주셔서 놀랐고 기뻤다. 응원에 감사드린다.”

김연경은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를 보였다. 그 속에서 올림픽 본선을 향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그는 “새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예선전부터 시작해 잘 치르고,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다렸던 올림픽 진출이다.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꼭 티켓을 따서 돌아오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_인천국제공항/이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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