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6일 만의 리턴매치’ 장병철 감독 “가빈, 출전 의지 강해”
-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12-31 18:24:00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가빈이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전력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준비한다.
지난 25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던 두 팀은 6일 만에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직전 경기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외인 가빈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선전했지만 무너진 한국전력이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가빈 출전 의지가 대단하다. 통증이 거의 다 가라앉은 상태다. 일단 경기장에 같이 오긴 했다. 그러나 다칠 우려가 있어 최대한 못 나가게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가빈의 참전 의지는 뜨거웠다. 장 감독은 “내가 말려야 할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한 편으로는 걱정됐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만족감도 보였다. “외국인선수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팀에 귀감이 된다. 모두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다. 경기에 못 나가면 응원이라도 하겠다고 한다. 일단 최대한 아낄 생각이다.”
장 감독은 “선발로는 이태호와 손주상 중 한 명을 내보낼 생각이다. 가빈은 될 수 있는 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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