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가빈 빠진 한전, 장병철 감독 "국내 선수들끼리 전력 갖춰야"

남자프로배구 / 이광준 / 2019-12-25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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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가빈 없이 우리 것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한국전력은 2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지난 두 경기 경기력이 좋았던 한국전력이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외인 가빈이 지난 경기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전에 한 차례 다쳤던 부위에 부상이 겹쳤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그래도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쪽에 근육통이다. 회복하는 데에 일주일이면 될 것 같다.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장 감독은 가빈에게 넉넉한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번 경기를 비롯해 오는 31일 우리카드전에도 가빈을 빼겠다는 계획이다.

장 감독은 “아예 시간을 길게 주려고 한다. 두 경기 이후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재활을 제대로 해서 오는 1월 14일 대한항공전에 나서게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가빈을 대체할 선수로는 이태호를 꼽았다. 장 감독은 “지난 경기서 이태호가 급하게 들어갔는데 잘 해줬다. 희망을 봤다. 그 외에도 여러 백업 선수들이 잘 해줘서 선수운영에 여유가 생겼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끝으로 장 감독은 “가빈이 복귀하더라도 일단 우리 것을 먼저 만들어놓는 게 중요하다. 가빈이 들어왔을 때 훨씬 좋은 팀이 되려면 우리 것을 잘 만들어놔야 한다. 선수들이 잘 따라올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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